日외무상 "한일 외교장관회담서 소녀상 문제 논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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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한일 외교장관회담서 소녀상 문제 논의할것"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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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17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예정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독일 본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기시다 외무상은 지난 16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과 소녀상 문제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확실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미래를 향해 양국 관계를 전진시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사소통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8월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시작 전 악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통신은 회담에서 서울 일본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 문제가 협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부산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강력하게 반발해 지난달 9일 일시귀국시킨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대사의 서울 귀임 시기를 둘러싸고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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