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이슈] 마늘 가격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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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이슈] 마늘 가격 잡을 수 있을까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3.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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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재배면적 및 생산량 자료=aT

[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재고량 부족 등으로 평년대비 높은 가격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마늘 가격 잡기가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1일 aT 등에 따르면 마늘물량이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나 평년보다는 12% 적은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늘가격 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마늘가격은 최근 재고량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깐마늘의 경우 2016년 12월 이후 7300원대 이상 도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2016년산 생산량의 경우 전년대비 4% 증가했으나 평년대비 15% 감소한 27만6000톤을 기록하고 있다. 재배면적은 20759ha로 전년대비 1% 증가했으나 평년대비 16% 감소한 상태다. 

2017년산의 경우 재배면적이 2만2000~2만3000ha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대비 7%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평년대비해서는 11% 감소가 예측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한지형 마늘이 전년보다 2% 감소하나, 난지형이 대서종을 중심으로 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늘물량의 지속적인 부족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 

aT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마늘가격의 경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저장물량 출하 등으로 햇마늘 출하전에는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산 저장마늘 공급부족에 대응해 지난 2월 27일 전년도 도입된 비축재고 1만5900톤 중 3500톤을 방출했다. 

이번 물량을 통해 마늘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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