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휴 잭맨 제쳤다"…'해빙'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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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휴 잭맨 제쳤다"…'해빙' 박스오피스 1위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3.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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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조진웅 주연의 '해빙'이 휴 잭맨의 '로건'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빙'은 개봉일인 1일 38만6천88명을 동원하며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해빙'의 개봉일 성적은 3월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개봉 첫날 16만6천787명. 2014년 3월26일 개봉)보다 배 이상이다.

아울러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개봉 첫날 36만280명)를 제치고 역대 스릴러 영화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조진웅 주연의 영화 '해빙'.(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연 감독의 신작 '해빙'은 살인사건의 공포와 맞닥뜨리는 한 내과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로, 조진웅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다.

'해빙'이 15세 관람가인 반면, 영화 '로건'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25만6천187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휴 잭맨이 출연하는 마지막 울버린 영화인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의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존의 히어로 무비와 다른 색다른 분위기와 강렬한 액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할리우드의 심리 스릴러 '23아이덴티티'는 11만9천387명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

4위에 오른 '재심'은 8만453명을 추가해 총관객 수가 211만1천204명으로 늘어났고, 애니메이션 '트롤'은 5위(5만5천634명)를 차지했다.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눈길'은 삼일절에 개봉해 3만7천269명을 동원하며 6위로 출발했다. '눈길'은 열다섯 꽃다운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일제의 손아귀에 끌려가 짓밟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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