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재개발 사업장서 8800가구 공급…봄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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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개발 사업장서 8800가구 공급…봄바람 ‘솔솔’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3.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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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월 재개발 분양 현황. 자료=부동산인포.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올 상반기 전국 재개발 사업장에서 일반분양되는 물량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전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일반분양분으로 8875가구가 나온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28가구가 공급됐던 것에 비하면 3.3배나 증가한 셈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203가구, 비수도권 5672가구 등이다. 서울이 가장 많은 2452가구이며 그 뒤로 부산이 2367가구다.

주요사업장을 살펴보면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재개발)에서 전용면적 59~100㎡의 백련산 SK뷰 아이파크 460가구를 3월 중에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재개발)에서 전용면적 59~99㎡의 e편한세상 거여 378가구를 5월경 분양한다.

한화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연지1-2구역(재개발)에서 전용면적 59~84㎡의 부산 연지 꿈에그린 710가구를 3월 중 분양한다.

태영건설과 효성은 경남 창원시 석전동 석전1구역에서 전용면적 38~101㎡의 메트로시티 석전 1천19가구를 3월경 분양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도심지는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 있어 수요가 안정적인 편”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재개발 신규분양 물량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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