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 통상장관 5∼8일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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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 통상장관 5∼8일 첫 만남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3.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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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통상장관이 처음으로 만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윌버 로스 신임 상무부 장관 등과 면담한다고 3일 밝혔다.

월가(街) 금융인 출신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을 책임질 로스 장관은 상원 인준을 거쳐 지난달 28일 취임했다.

▲ 사진=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연합뉴스 제공)

로스 장관은 1997년 말 한국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자문 및 중재역을 맡았으며 위기 극복 후 한국 정부로부터 공로표창을 받아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졌다.

주 장관은 로스 장관 이외에도 론 와이든 미 상원 재무위원회 간사,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 재단 설립자 겸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존 헌츠먼 애틀란틱 카운슬 회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 등과 회동한다.

이번 방미에서 주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모두에 이익을 가져줬다는 점을 피력하고, 대(對) 미국 통상·협력 채널을 조기에 구축할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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