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도 前 산업부 차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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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前 산업부 차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취임
  • 유희진 기자
  • 승인 2017.03.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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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희진 기자]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제10대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2일 취임했다.

문 사장은 광주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수송무처 참사관, 산업자원협력실장, 산업부문 정통관료 출신이다.

옛 산업자원부에서는 수송기계산업과장, 통상지원심의관, 주(駐) 제네바 유엔 사무처 참사관을, 지식경제부 때는 산업자원협력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청와대 비서관, 제2차관을 거치는 등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문 사장은 차관 재직시절, 탁월한 이해관계 조율능력과 꼼꼼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중FTA를 포함해 총 6개 통상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에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산업부내 선후배들의 신망 또한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공직 퇴임 후엔 서울대 공과대학에서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며 집필에 열중해 왔다.  

문 신임 사장은 “신(新) 보호무역주의, 해외 수주절벽, 글로벌 환율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 아래서 우리 기업의 대외거래와 관련한 위험을 적극적으로 관리 지원함으로써 수출과 해외투자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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