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인프라' 확충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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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인프라' 확충 급물살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3.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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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에너지소비구조가 조정되고 도시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중국 전기자동차 충전량은 12억kw(킬로와트)를 초과했고, 약 40만 톤의 액체연료를 대체한 상태다. 2016년 중국 내 10만개의 공공충전소가 신설되고, 총 충전소 건설은 15만개에 달하고 있다. 

주민전용충전소도 증가 중이며, 차주의 자가 충전기 보유율은 80%에 이르고 있다. 
 
중국 내 1만4000km 고속도로에서 고속충전소 간의 평균 거리는 48.6km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북경시, 상해시의 경우 고속충전소 간 평균거리 반경이 5km대로 축소됐다. 

심천, 광주 등 도시의 공공 충전시스템도 이를 목표로 설치를 확충 중이다. 
    
무엽협회 관계자는 "중국이 이같이 노력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충전소 산업은 여전히 초기단계"라며 "특히 주택단지 충전소 건설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안전문제의 위험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당국은 기존 충전소 운영기업 간 정보 전달이나 지불 등 문제를 해결하고, 신국제표준에 따른 충전단자를 통일해 설치할 예정이다. 

또 신규 전용충전소 70만개소, 공공 충전소 10만개소 등 총 80만개소의 신규 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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