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수산시장’ 프로젝트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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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 ‘수산시장’ 프로젝트 급물살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7.03.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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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 수산시장이 대대적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7일 연해주정부에 따르면 블라디보스토크 중심으로 인근 위성도시인 아르촘,우수리스크,나호드카에 수산물 전문시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해당지역의 시당국으로부터 세부 추진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연해주정부측이 진행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알렉세이 수호프 연해주정부 부지사는 “이번 수산시장 건설 사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지시로 추진되는 국가수산업발전 프로그램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들어설 시장은 카라벨르나야 나베르즈나야로 해변공원 인근에 계획 중으로, 현재 조감도 작성 단계이며 추후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올해 4분기경 설계안을 확정, 도시계획안의 변경과정을 거쳐 앞으로 법적 추진근거를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사항 이행으로 극동러시아 수산업 클러스터 조성 관련 마스터 플랜과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해주에서 우선 2018년까지 시범사업들을 펼쳐보고, 사업추이를 지켜보고 인근 극동의 타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사업의 주요골자다. 

해당 사업은 △냉동창고 △명태 필렛공장 △냉동수산물 가공공장 △임대형 다목적 가공단지 △해양생명과학기술원과 연계한 혁신 벤처단지조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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