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산물’, 러시아 입맛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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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수산물’, 러시아 입맛 잡았다
  • 피터 조 기지
  • 승인 2017.03.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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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사마라 시(市)에서 지난 2일 열린 ‘통영 굴’ 시식행사에서 통영 굴을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피터 조 기자]‘통영 굴’이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통영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7일부터 3월 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사마라 시(市)를 찾아 통영 수산물 홍보 및 문화교류행사를 진행했다.

통영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인들의 입맛에 맞춘 굴 가공식품과 오일•식초 등에 대한 시식행사를 열었다. 시식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맛과 품질에 대해 호평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사마라 시(市)에서 열린 ‘통영시의 날’을 계기로 통영수산물 시식행사, 통영 관광사진 및 전통공예품 전시 등이 열렸다.

지난 2016년부터 통영 굴을 러시아에 유통해온 놀드랏(Nordlat) 사(社)의 예브게니 카자코프(Evgeny Kazakov) 대표는 "통영 굴은 청정해역에서 우수한 기술로 생산된다는 장점이 있다"며 "아직 프랑스 등 유럽산 굴에 익숙한 러시아 소비자들에게는 낯설 수 있지만 우리(러시아) 입맛에 든 만큼 많은 구매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영시와 놀드랏 사(社)는 향후 가공식품의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통영수산물의 러시아 시장 출시를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의 굴은 오는 3월 말부터 러시아의 주요 대형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와 함께 장어, 세멸치, 김도 추가협의를 거쳐 러시아로 수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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