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美 다우케미칼로부터 SKC하스 지분 51%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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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美 다우케미칼로부터 SKC하스 지분 51% 인수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03.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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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승호 기자] SKC가 미국 종합화학업체 다우케미칼로부터 고기능 필름 제조·가공업체 '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 지분 51%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SKC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인수금액은 817억원이다. SKC하스의 지분을 49%를 가지고 있던 SKC는 이번 인수 절차가 끝나면 SKC하스의 지분을 전량 보유하게 된다.

SKC는 다우케미칼과 오는 6월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필름 가공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사진=SKC하스디스플레이 천안공장 전경.(SKC 제공)

SKC하스는 2007년 SKC와 미국 화학업체 롬앤하스가 만든 합작사로 국내 1위 필름 가공·판매업체다. 롬앤하스는 2009년에 다우케미칼에 인수됐다.

SKC하스는 한국 천안과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는 비산방지필름 점유율 64%, 광학용 OCA필름 생산 세계 1위 등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778억원,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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