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신도시 테라스하우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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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신도시 테라스하우스 인기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3.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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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안산·파주·수원·인천 등 신도시서도 테라스하우스 효과 이어질까
▲ 김포 테라하우스 조감도.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에 공급된 ‘자이더빌리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데 힘입어 신도시 인프라를 품은 테라스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급한 GS건설의 ‘자이더빌리지’는 총 525가구 모집에 총 1만7171건, 평균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역시 나흘 만에 완판됐다. 현재는 약 5000만원의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도시 테라스하우스는 꾸준히 높은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역시 평균 2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광교신도시에 공급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역시 평균 53.8대 1로 마감하는 등 신도시 테라스하우스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도시의 경우 면밀한 계획으로 조성되는 도시인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기반시설이 마련돼 생활 편의성이 높고 도심에서도 쾌적한 주거가 가능해 테라스하우스의 장점이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가 아니기 때문에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소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한강신도시 ‘김포 테라하우스’가 3.3㎡당 900만원대의 착한 분양가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강신도시 장기지구 B-9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4층, 11개동, 총 87가구, 전용 83~84㎡로 구성된다.

특히 이달 준공예정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타입별로 4Bay, 맞통풍, 공간분리, 이면개방형 등의 설계가 적용되며 모든 타입에 공통적으로 안방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이 제공된다. 100% 테라스로 제공되는 ‘김포 테라하우스’는 1층에 정원 테라스, 4층은 다락방이 제공되면서 복층 테라스로 시공된다. 2~3층은 안방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이미 1층과 4층은 모든 가구의 계약을 마쳤다.

내달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고잔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 2차’(총 3370가구)에도 전용 68~95㎡ 일부 가구에 야외 공간이 딸린 테라스 평면을 선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2012년 동탄신도시 분양단지에 처음 테라스를 도입한 이후 시장 반응이 좋아 순차적으로 확대했다”며 “최신 유행 평면을 준비해 앞으로도 적극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 사이에 실속형 테라스 하우스 ‘운정 더테라스’가 공급된다. 11개동 8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1층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2.5m의 높은 천정고를 기본으로 대면형 주방설계와 남향위주의 단치배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넓은 테라스는 도심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실속 있는 생활공간이다. 운정 더테라스는 일산, 운정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 야당역 및 운정IC를 이용해 제2자유로, 자유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고 있다.

수원의 영통지구와 동탄2신도시 사이에서는 지난달 도심형 테라스하우스인 ‘신영통 세인트캐슬 프리미어’가 샘플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모던타입 32가구, 프리미엄급 클래식타입 18가구 등 총 5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리조트 분위기의 테라스 정원이 제공된다.

인천 청라신도시에서는 베어즈베스트 골프장에 공급되는 단지형 단독주택용지 ‘청라 더 카운티 2차’가 분양 중이다. 용지 매입 후 개별적으로 테라스를 비롯해 개별정원, 다락방, 옥상정원 등의 형태로 설계가 가능한 청라 더 카운티 2차는 용지가 골프장 내 호수를 라운드형으로 감싸고 있어 어느 곳에서도 명품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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