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서울 ASEM경제장관회의는 다자무역 지지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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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서울 ASEM경제장관회의는 다자무역 지지에 방점"
  • 조성민 기자
  • 승인 2017.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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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조성민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9월 21∼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는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2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ASEM 경제장관회의 자문단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 전반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서 12년 만에 재개되는 회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이같이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와 유럽 통상·경제장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내 무역·투자 원활화와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것을 마지막으로 일부 회원국 간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 사진=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제공)

산업부는 지난해 8월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와 예비 의제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 자문단을 구성했다.

주 장관은 이번 ASEM 경제장관회의는 ▲ 무역투자 원활화 ▲ 경제 연계성 강화 ▲ 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의 중요성과 발굴한 의제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공감한다"며 "50여개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모이는 회의인 만큼 발굴한 의제가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의제를 다음 달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에서 소개하고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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