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경영 기자] 통계청은 오는 4월 17일까지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구특성별 소득, 자산, 부채, 지출 등 가구의 재무건전성, 경제적 삶(well-being)의 수준 등을 미시적으로 파악하는 조사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가 여섯 번째다.
지난해 조사 결과 가구 평균자산은 3억6천187만원이었고,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16.5%로 집계됐다.
올해 조사결과는 12월에 공표돼 금융 및 복지정책, 학계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이 엄격하게 보호된다"면서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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