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6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하였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총 223개 공공기관 중 24개 기관이 속한 ‘국민생활증진’ 그룹에서 전년 대비 3.4점 상승한 87.3점을 획득하였으며, 세부 조사항목별로는 직원의 친절도와 서비스 완결성을 나타내는 서비스 품질 항목이 91.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직원들의 친절한 고객응대와 높은 서비스 품질 제공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공단은 직원을 대상으로 CS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전문 강사를 활용하여 고객 상담직원의 CS역량을 강화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공단은 2016년 8월부터 고객의 VOC를 실시간으로 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운영(9개 지사)하여 고객의 요구사항과 불편사항을 수시로 분석하여 개선하였고, 올해는 고객의 요구를 좀 더 빠르게 수집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전국 지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공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가입자 2,183만 명, 연금 수급자 413만 명, 기금적립금 558조원(2016년 12월말)으로 성장하였고, 국민연금이 노후준비를 위한 가장 안정적인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어 최근 의무가입이 아닌 임의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금액을 늘리는 반납과 추납신청도 급증하고 있다.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30년 동안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연금서비스로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여 ‘1국민 1연금’ 체계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