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인도 학자 모여 '가야사' 궁금증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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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인도 학자 모여 '가야사' 궁금증 푼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4.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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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한국, 일본, 인도 학자들이 함께 모여 가야사 궁금증을 푸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인제대 가야문화연구소는 오는 7일과 8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3개국 학자들이 모여 제23회 가야사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가야인의 불교와 사상'에 초점을 맞췄다.

3개국 학자 10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도 벌인다.

학자들은 문자기록과 옛 자료를 통해 가야불교 전파 유무, 고대 인도와 교류, 가야인 토착 신앙 연구 등을 분석한다.

▲ 사진=가야사 국제학술회의.(연합뉴스 제공)

특히 삼국유사에 기록된 인도 아유타국(아요디야) 공주 허황옥이 김해 가락국으로 왔다는 내용을 토대로 옛 인도 역사도 살펴본다.

또 허왕후 신화가 여러 시기를 거치면서 불교설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설화들이 흡수돼 확대, 전파돼 온 점도 조명한다.

학술회의는 일반 시민, 학생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종합토론 때에는 평소 가야사에 관해 궁금했던 점을 전문 학자들에게 직접 질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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