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기능올림픽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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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기능올림픽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 실시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4.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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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부터 28일까지 20일간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인천시 부평구 소재) 등 4곳에서 코스타리카, 몽골, 나미비아 3개국을 대상으로‘기능올림픽 관계자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코스타리카 국립직업훈련청(INA) 과의 MOU체결을 계기로 박영범 이사장이 코스타리카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도제 및 산업인력양성분야 협력’에 관해 합의된 내용의 후속조치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다.

나미비아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한 유네스코 베어 프로젝트(UNESCO BEAR Project)의 하나인‘나미비아 기능경기전수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인 기능경기제도 학습과 현장경험을 위해 이번 연수에 참가한다.

몽골은 2015년도 공단에서 실시한‘몽골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국제 심사위원 연수과정’에 참여한 바 있으며, 그간 지속적인 몽골 정부의 요청을 반영하여 이번 연수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연수는 기능경기 관리자 과정과 선수・심사위원 과정, 두 가지로 진행되며 공통으로 한국의 인적자원개발과 직업훈련정책에 대한 소개, 한국의 기능경기 개요와 국가별 기능경기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기능경기 선수・심사위원 과정 참가자는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 협업으로 공단과 롯데호텔, 세화요리아카데미, 경남공고에서 각 직종별로 나뉘어져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한국대표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기능경기 관리자 과정 참가자는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중심으로 한국의 선진화된 기능경기 제도를 체험하게 된다.
 
2017년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열리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7천 7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기능경기 선진  노하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국가 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 후발참여국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가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개도국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지원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선진국과의 교류협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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