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4차 산업' 대비…대만, ‘공작기계’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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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4차 산업' 대비…대만, ‘공작기계’ 고도화 추진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04.03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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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다가오는 4차 산업에 대비해 대만이 준비를 하고 있다.

3일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기계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대만 정부는 2016년 6월 산업육성 기본 틀인 ‘스마트기계산업육성추진방안(智慧機械產業推動方案)’을 마련, 2017년 2월에는 ‘스마트기계육성추진실(智慧機械推動辦公室)’ 신설하며 정책 추진 본격화한다.

2017년도 신산업육성 예산 462억 신 타이완 달러 가운데 스마트기계산업 육성에 10% 비중(46억 신 타이완 달러)을 편성했다.

스마트기계산업은 기계산업의 스마트화, 스마트화된 기계산업을 가리키는 말로 대만 정부가 혁신과 산업재편을 위해 선정한 7대 신산업육성분야 중 4차 산업혁명의 일환이 되는 주요 업종은 사물인터넷, 스마트기기, 녹색에너지, 바이오테크, 방위(항공우주 포함), 순환 경제, 농업이 있다.

▲ 사진=다가오는 4차 산업에 대비해 대만이 준비를 하고 있다.(자료원: 經新聞=코트라 제공)

대만 정부는 자체적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교류협력을 통한 기술력·경쟁력 향상에 방점을 두고 육성정책 방향을 정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스마트기계발전센터 및 스마트기계산업단지 조성 ▲산관학연(産官學硏) 얼라이언스 결성 ▲독일·일본 등 기계 강국과 정기산업포럼 개최 ▲동남아 시장에 대한 공작기계 통합 마케팅 추진 등이 있다.

▲ 사진=대만 기계산업 규모.(코트라 제공)

이에따라 대만 정부는 국산화 제고에 따른 수입대체효과 창출, 기술력 향상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한편, 대만은 연 6000억 신 타이완 달러(22조 원 이상) 규모의 수출주도형 산업이며, 대만 주력 기계산업분야인 공작기계 부문 생산액(현재 세계 7위 → 6위) 및 수출액(현재 세계 5위 → 3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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