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상상에서 현실로…스마트홈, '새로운 시대' 연다
상태바
[외교시장] 상상에서 현실로…스마트홈, '새로운 시대' 연다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4.03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홈 네트워킹 수준을 뛰어넘은 스마트홈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서비스로 점목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3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에서 선점하기 위해 많은 IT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창고형 매장으로 전자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2000년도에 고성능 전문 홈시어터 매그놀리아를 인수했다.

베스트바이는 급성장 추이에 놓인 스마트홈 시장에 발맞춰 매그놀리아 디자인센터를 현재까지 82개 개설했으며, 이 센터는 미국 전역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별한 사전 예약 없이 베스트바이 매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 사진=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Best Buy Magnolia 홈페이지.(코트라 제공)

미국 대형마트 중 하나인 타깃(Target)은 샌프란시스코 지점에 커넥티드홈 제품 및 스마트 가전기기가 도입된 스마트홈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2015년 7월에 쇼룸을 선보였다.

오픈하우스(Open House)는 2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완전한 모델하우스를 도입한 구간과 터치스크린 테이블에 물건을 늘어놓은 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타깃 오픈 하우스'에서 근무하는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개장한 지 1년 6개월 동안 누적 방문객이 15만 명이 넘어섰으며, 이곳은 이제 커넥티드홈과 관련 스타트업 기업들이 꼭 한 번은 들려야하는 명소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코트라 제공)

2017년 1월에 개최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 Show 2017)의 주제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사물인터넷을 통한 하나로 융합되는 스마트홈 솔루션이었었다.

라스베이거스 CES 주최 측이 아시아 시장을 위한 CES Asia 2017은 다가오는 6월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장(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는 아시아권의 스마트홈 동향을 중점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2015년부터 화제를 모았던 스마트홈 기술력의 발전은 하나의 산업이 아니고 하나의 시대라고 판단되고 있다.

현재 IT업체들이 스마트홈 솔루션에 관한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고, 스마트홈 시장을 선점하려 경쟁을 펼치고 있다.

▲ 사진=타깃 오픈 하우스 홈페이지.(코트라 제공)

익명을 요구한 매그놀리아 디자인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구글홈이나 아마존의 알렉사같은 스마트홈 플랫폼을 전시장에 접목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독보적인 스마트홈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들의 기회라고 판단되고 있다.

음성인식, 동작인식, 스마트 상호작용과 인공지능기술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기 위한 빅데이터 기술을 연계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수이다.

따라서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 플랫폼 업체들이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IoT 융합산업 생태계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한국의 중소기업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IoT를 접목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도 주목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