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경쟁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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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회장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경쟁력 키워야"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7.04.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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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은 3일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상상력과 혁신, 투명 경영 등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50주년 기념식'에서 "오늘, 우리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며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를 발휘해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새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정신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투명한 경영구조를 갖춰 고객과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도 얻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신 회장은 그룹의 새 비전으로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를 선포했다.

▲ 사진=신동빈 롯데 회장.(연합뉴스 제공)

고객의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자는 롯데 임직원들의 다짐과 의지가 반영된 비전이라는 게 롯데의 설명이다.

신 회장은 그룹의 지난 50년과 이날 문을 연 국내 최고층 건물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1967년 오늘 창업주 총괄회장(신격호)이 롯데제과를 설립한 이래, 롯데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롯데월드타워도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롯데가 흔들림 없이 성장,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브랜드가 된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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