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동 산유국 주한대사 초청 투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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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동 산유국 주한대사 초청 투자간담회 개최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4.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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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울산시는 6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아랍 산유국 경제협력기구인 걸프협력회의(GCC) 주한대사 초청해 투자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현 시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OIL 등 지역 대기업 경영진과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GCC 주한대사들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을 시찰하고, 최근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울산대교 전망대를 관람했다.

김 시장은 "중동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원동력을 제공한 우방이자 경제 파트너"라며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의 8조원대 투자를 비롯해 사빅(SABIC), 에이피씨(APC), 쿠웨이트 피아이씨(PIC) 등 중동 국영기업들의 울산 석유화학 투자가 이어져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김기현 울산시장.(연합뉴스 제공)

이어 "중동 기업들의 울산투자가 성공투자 모델이 되고, 울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GCC 주한대사들이 중동과 울산의 투자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시는 투자간담회를 계기로 중동지역을 핵심 투자유치 권역으로 설정, 중동이 원하는 최적의 투자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현금지원, 조세감면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세계 36개사로부터 35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했다. 이중 중동 기업의 투자가 3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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