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日, 한국산 철강제 관연결구류 반덤핑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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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日, 한국산 철강제 관연결구류 반덤핑 조사 개시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7.04.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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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시 공고 홈페이지 화면 [자료:경제산업성]

[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및 중국산 철강제 관연결구류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최근 한국 및 중국산 철강제 관연결구류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공고했다. 관세정률법 제8조 제5항에 따른 재무성 고시에 따르면 일본 밴드 주식회사 등 3개사가 지난달 6일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 

경제산업성 및 재무성의 검토 결과, 반덤핑 관세 과세 필요성이 있어 조사가 개시된 것.

조사는 원칙적으로 1년 이내에 종료되며 향후 이해 관계자의 증거 제출, 피소 기업 등에 대한 실태 조사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근거로 부당 덤핑제품 수입 여부 및 덤핑 수입으로 일본 산업에 실질적 피해 여부를 파악해 반덤핑관세 부과 필요 여부를 일본 정부가 판단하게 된다.
  

▲ 일본 철강제 관연결구류 수입 동향 [그래프상 우축은 톤, 자료: WTA]

해당 제품은 철강제 관연결구류로 유체를 필요한 장소로 운반하는 배관의 관과 관을 접속하는 용도에 사용되는 배관 부재다. 이번 조사대상 품목은 강재의 종류가 탄소강, 이음과 배관의 접속 방식이 맞대기 용접식 제품이다. 

한국은 2016년 기준 수입시장의 16.49%를 차지하는 일본의 2대 수입국이다. 
  
일본 밴드 주식회사(日本ベンド株式会社, 도쿄도 소재) 주식회사 벤칸 기공(株式会社ベンカン機工, 군마현 소재), 후루바야시 공업 주식회사(古林工業株式 会社, 오사카부 소재) 등 3개사는 한국 및 중국의 일본 수출가격이 정상가격보다 낮으므로 덤핑 제품이 일본에 수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덤핑 마진율은 한국산이 60~80%, 중국산이 10~30% 사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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