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캐나다서도 11만4천대 리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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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캐나다서도 11만4천대 리콜 확정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4.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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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세타2 엔진 제작 결함으로 국내에서 17만대를 리콜하는 현대기아차가 캐나다에서도 11만여대를 리콜하게 됐다.

1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최근 문제가 된 세타2 엔진 결함과 관련해 한국,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현대차 7만6천683대, 기아차 3만7천504대 등 총 11만4천18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는 방안이 최근 확정됐다.

캐나다 교통 당국이 현대차가 제출한 리콜 계획을 승인한 것이다.

▲ 사진=현대자동차.(연합뉴스 제공)

앞서 미국에서도 현대차 57만2천대, 기아차 61만8천160대 등 총 119만16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이 확정된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불거진 세타2 엔진 결함은 크랭크 샤프트 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게 원인이다. 이로 인해 엔진 소음과 진동이 심하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엔진에 소음 발생 등의 문제가 있는지를 점검하고, 조치가 필요한 차량에 대해 엔진 교환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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