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그룹, ‘리베라CC 벚꽃 축제’ 개최…시민들 웃음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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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그룹, ‘리베라CC 벚꽃 축제’ 개최…시민들 웃음꽃 ‘만개’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7.04.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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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업 접고 아이들에겐 놀이터로, 시민들에겐 공원으로 개방
▲ 지난 8일 신안그룹은 리베라CC 골프장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가족, 이웃, 소통, 나눔 등을 주제로 대대적인 벚꽃 축제행사를 가졌다. 제공=신안그룹.

[코리아포스트 한승호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에 자리한 리베라CC는 국내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곳으로 유명한 골프장이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클럽하우스까지 2㎞에 이르는 벚꽃길은 벚꽃 터널로 불릴 만큼 장관을 이룬다.

지난 8일 신안그룹은 리베라CC 골프장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가족, 이웃, 소통, 나눔 등을 주제로 대대적인 벚꽃 축제행사를 가졌다.

‘이웃과 함께 하는 리베라CC 벚꽃 축제’라는 타이틀로 올해 세 번째 열린 이날 축제에는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4만여 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입로에서 이어지는 벚꽃 길은 물론 골프 코스까지 전면 일반인에게 개방한 ‘리베라CC 벚꽃 축제’는 초록의 페어웨이와 철쭉, 모란, 팬지 등 봄꽃들이 어우러져 상춘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특히 신안그룹은 이날 축제를 통해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해 평상시 접하지 못했던 골프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도록 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이날 행사를 찾은 어린이들은 봄꽃이 만발한 골프장의 초록 잔디 위를 뛰어다니고 벙커에서 모래 놀이를 하는가 하면 페어웨이 곳곳에 마련된 이벤트 장소를 찾아 게임을 즐기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시민들은 한껏 피어오르기 시작한 봄꽃들을 보며 푸른 잔디를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했다. 페어웨이는 텐트와 돗자리를 펼쳐놓고 앉아 가족 단위로 봄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보물찾기, 도전 홀인원, 영웅등과 함께 하는 참참참 게임 등 40여개의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노래자랑은 이번 행사의 백미였다. 푸른 잔디와 벚꽃위로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반짝이고, 모두가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들은 그야말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는 주말 하루 동안 골프장 영업 중단에 대한 기회비용과 잔디 복구, 행사진행 비용 등으로 5억원 이상을 들인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골프장의 유수한 조경과 환경을 지역 관광자원이자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한 것은 물론 가족과 이웃이 서로 소중한 정을 함께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관계관청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행사를 가졌다는 점도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더욱이 신안그룹은 이번 축제에서 특색 있는 음식들을 선보인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 돕기에 기부하기도 했다.

신안그룹 관계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두 차례씩 골프장 개방 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정을 나누며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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