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전 전국 오피스텔 분양대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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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전 전국 오피스텔 분양대전 열린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4.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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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 삼성동, 경기 광교신도시, 용인 역북지구, 진주 등에서 분양대기
▲ 안강 더 럭스나인 조감도. 제공=안강건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대선주자들이 선거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숨 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분주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장미대선과 5월 장기연휴 전에 분양을 마무리 지으려는 이유에서다. 업체마다 대학가, 업무지구, 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한 입지적 장점을 내세우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장미대선 전에 분양하는 전국 오피스텔 물량은 9개 단지, 총 3163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곳 1227실 ▲경남 3곳 884실 ▲서울 2곳 687실 ▲제주 1곳 250실 ▲충남 1곳 115실 등으로 경기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29%로 조사됐다. 제주가 8.8%로 가장 높고 강원과 대전은 7%대다. 서울, 울산, 대구, 경북, 전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정기예금금리(2%)를 훨씬 웃도는 5%대의 임대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오피스텔 관심은 꾸준하다.

실제로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뜨거웠다. 최근 삼호가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 오피스텔은 848실 모집에 7255건이 접수돼 평균 11.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1월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시 성복동에서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오피스텔 역시 375실 모집에 1만6173건이 접수돼 평균 4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렇다보니 앞으로 나올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안강건설은 명지대와 용인대가 가까운 경기 용인 역북지구에서 ‘안강 더 럭스나인’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20~51㎡ 총 468실 규모다. 단지 가까이 용인테크노밸리도 내년에 준공될 예정으로 배후수요는 더 탄탄해진다. 전체 세대 중 70%를 복층형으로 설계했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대학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스터디룸, 북카페와 카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달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 일대에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로 총 759실로 지어진다. 단지 앞으로 광교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전 세대 조망이 가능하다. 광교신도시에는 경기도청신청사, 도의원회 등이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 광교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초구 서초동에서 ‘힐스테이트 서초’를 4월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24~53㎡로 480실이 구성되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0㎡로 320가구가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 시설로는 서초중·고가 가깝다.

HDC아이앤콘스는 이번 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대치3차 아이파크’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1~84㎡, 총 207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직선거리로 200m 이내 거리에 있으며 테헤란로, 영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을 비롯해 삼성의료원, 잠실운동장, 은행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주변에 있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8층, 3개동, 전용면적 84~103㎡ 규모의 아파트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2㎡ 50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진주IC가 인접하고 있어 남해고속도로 및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남쪽으로 KTX 진주역을 통해 경전선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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