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한반도 정세·안전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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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가안전보장회의 열어…한반도 정세·안전대책 논의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7.04.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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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병욱 기자] 일본 정부는 1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NSC에서는 북한의 최신 동향 및 도발 행위 징후에 대해 관계 성청(부처)의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분석을 토대로 우리의 대응 방침을 논의했으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정보 수집 및 경계감시를 철저히 해 국민 안전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사진=아베 총리.(연합뉴스 제공)

이날 NSC에서는 한반도에서 유사사태가 발생할 경우 5만7천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한국 체류 일본인의 보호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미군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 전세기나 자위대 수송함 등을 동원해 한국 체류 일본인의 '피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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