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한상의와 간담회…"경제계 의견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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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한상의와 간담회…"경제계 의견 적극 반영"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7.04.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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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수 기자] 정부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고 경제계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금융·사물인터넷(IoT) 업체 등 7개 기업 임원과 간담회를 열고 재정운용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청취했다.

송 차관은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경제·사회구조 변화 대응을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며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 등 메가트렌드의 물결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계신 참석자분들의 의견이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재정 투자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진=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연합뉴스 제공)

그는 "그간 재정 당국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주로 힘써왔지만 경제의 최일선에 계신 기업인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데는 충분하지 못했다"며 "오늘 간담회는 재정 당국이 경제계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처음 마련한 자리라는 데 의의가 있다"설명했다.

이어 "주신 의견들은 향후 재정운용 방향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업체들은 정부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재정 투자 방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 지원, 문화콘텐츠,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투자에 지속해서 관심을 둬달라고 건의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재정 당국과 기업의 의견 교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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