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미군 당국은 16일 오전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거의 발사하자마자 폭발했다"고 밝혔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를 확인하고 " 미사일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다.

AFP통신도 미 국방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 기종은 아직 분석되지 않고 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6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60여㎞를 비행하다가 동해상에 추락한 바 있다.

피터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