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일대일로 정상포럼에 28개국 참석확정…韓은 초청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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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일대일로 정상포럼에 28개국 참석확정…韓은 초청 안해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04.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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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5월 1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8일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러시아·터키·필리핀·이탈리아 등 28개국 정상이 참석하기로 확정됐다.

시 주석의 주재로 원탁 정상회의도 열린다.

▲ 사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연합뉴스 제공)

일대일로는 해양판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다. 중국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와 이란을 거쳐 지중해 연안으로 이어진 고대 무역로를 따라 21세기 경제협력 지대를 만들고, 이와 함께 뱃길로 중국·동남아시아·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와 잇겠다는 야심 찬 포부가 담겼다.

시 주석은 지난해 항저우(杭州)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일대일로 정상회의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지도자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국은 세계 주요국 정상들에게 초청장을 이미 보냈으나,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 중인 한국에는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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