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미국 부통령,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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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국 부통령,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7.04.1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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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오른쪽)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7일 국무총리서울공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코리아포스트 피터 조 기자]“같이 갑시다(Gatchi Gapsida)”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이 지난 1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한국어로 강조한 말이다.

첫 순방 국가를 한국을 선택한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동성훈장(Bronze Star Medal)을 받은 참전 용사다. 그래서 그의 한국 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였다.

정상회담에 앞서 DMZ를 찾은 펜스 부통령은 황 권한대행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철갑(ironclad)과 같이 공고하다”며 “트럼프 신행정부 하에 양국 동맹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양국은 더욱 안전해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의 굳건한 동맹은 가장 위험하고 시급한 위험인 북한 위협을 대처하는데 있어 더욱더 잘 보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북한 문제 등 모든 문제에 있어 우리는 한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도발로 인해 한반도의 안보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부통령이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국으로 한국 찾은 것은 한미 동맹의 발전과 미국 신행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기반으로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불가결의 핵심 축이자 범 세계적인 도전 해결에도 함께하는 성공적인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갈수록 고도화되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서 확장억제를 포함한 대북 억지력 제고와 연합 방위태세 강화를 위한 제반 조치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사드가 조속히 배치, 운영되게 함으로써 한미 동맹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보를 위해 포괄적인 능력 세트를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펜스 부통령은 "중국이 한국이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 경제적인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중국은 이런 방어 조치를 필요하게 만드는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는 것이 더욱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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