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2차, 대형 개발호재 품고 5월 ‘출격’
상태바
그랑시티자이2차, 대형 개발호재 품고 5월 ‘출격’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4.18 2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산선 PQ심사 통과로 내년 착공…세계정원 경기가든 사업도 가속화
▲ 그랑시티자이2차 조감도(제공=GS건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신안산선, 세계정원 경기가든 등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사업속도를 내면서 경기 안산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내년 착공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2월 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PQ심사에서 2개 컨소시엄이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과했다. 신안산선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이번 PQ심사 통과로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당초 국토교통부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올 상반기 우선 협상자 선정 등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8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시흥~광명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와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3.6㎞의 노선이다. 향후 2차 구간으로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5.8㎞를 연장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현재는 대표적인 서울 접근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안산 중앙역에서 사당역까지 약 50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서남부의 대표 부도심인 여의도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안산을 대표할 만한 대규모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초 ‘가칭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를 마친 후 지난 2월 주식회사 한국종합기술(한진중공업 홀딩스 계열사)이 수주하면서 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는 약 560억원으로 2018년 기본·실시계획을 완료하고 2018년 하반기 착공,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이 안산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산시 본오동 일대 45만여㎡ 부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안산시 사동 90블록 인근에 위치한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 111㎡ 규모의 순천만정원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밸트가 탄생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세계정원 경기가든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곳이 연간 5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주변의 인프라 확충 및 경제 유발효과 등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안산 선호주거지로 꼽히는 고잔신도시 내 89블록과 90블록 개발의 마지막 퍼즐도 완성돼 가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고잔신도시 내 89블록을 안산사이언스밸리의 4차 산업혁명을 지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사업자 공모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89블록이 완성되면 인근에 위치한 경기테크노파크와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로 연결되는 안산 신성장 동력인 사이언스밸리 구축의 완성으로 이곳은 ‘4차 산업기지 개발’의 중추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안산 구도심과는 차별화되도록 조성되는 고잔신도시 90블록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안산시와 지구단위계획 협의를 통해 만들어지는 90블록은 대지면적만 36만9835㎡이며 복합용지와 1, 2단계에 걸쳐 짓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765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90블록 내 복합용지에는 지난해 사업주체인 안산사동90블록PFV (자산관리회사 동훈AMC)가 AK플라자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약 7만5000㎡ 규모의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가 윤곽을 드러냈고 7653가구 규모 중 1단계 사업인 4283가구 규모(오피스텔 포함)의 ‘그랑시티자이 1차’가 안산 분양시장에서 유래가 없었던 3만명의 1순위 청약자를 모으며 닷새 만에 완판을 이뤘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에 90블록 내 주거복합용지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랑시티자이2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는 2872가구, 오피스텔은 498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서울 강남권 등 고급아파트에서만 한정적으로 도입한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가 안산 최초로 적용돼 단지 가치가 한층 고급화될 전망이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신안산선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을 비롯해 사동 89, 90블록을 중심으로 대형개발호재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안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호재의 최대 수혜단지로 꼽히는 그랑시티자이 1차는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기록하면서 분양을 앞둔 그랑시티자이 2차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