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댐 부유물 퇴비화 사업’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 영예
상태바
K-water, ‘댐 부유물 퇴비화 사업’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 영예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4.20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댐 부유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처리비용 절감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
▲ 지난 19일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기재부 송언석 제2차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사장,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 한국남부발전 윤종근 사장).(사진=K-water)

[코리아포스트 최영록 기자] K-water는 지난 1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댐 부유물 퇴비화 사업’으로 혁신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재정부가 5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6년의 공공서비스 혁신사례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이뤄졌다.

K-water의 ‘댐 부유물 퇴비화 사업’은 낙동강 상류의 안동댐에 매년 홍수로 유입되는 대량의 부유물(쓰레기)이 대부분 초본류(풀)인 점을 착안해 이를 퇴비로 만들어 인근 주민에게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외부 위탁업체가 댐 부유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데 적잖은 비용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퇴비화 사업으로 기존의 약 1/8에 해당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부유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지난해 약 73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이 사업으로 만든 총 2500톤의 친환경 퇴비는 인근 농민에게 무상 제공됐고 약 4억3000만원의 퇴비 구매비용이 절감돼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이처럼 부유물 처리비용 절감과 수질 개선, 주민 소득증대로 인한 지역 상생협력에 기여한 점이 공모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혁신사례 연구와 발굴을 강화해 혁신 성과를 지속해서 만들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이루어나가는 국민의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