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레이시아, 교역 및 투자 확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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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레이시아, 교역 및 투자 확대방안 논의
  • 김영복 기자
  • 승인 2017.04.2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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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다토 스리 무스타파 모하메드(Dato Sri Mustapa Mohamed)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과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코리아포스트 김영복 기자]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다토 스리 무스타파 모하메드(Dato Sri Mustapa Mohamed)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올해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가속화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무스타파 장관은 “말레이시아 정부도 관심품목(wish list)이 조속히 제출되도록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가속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차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에서 시장접근 협상을 가속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의 핵심 쟁점에 대한 최종 합의 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연내 타결에 강한 의지를 갖고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 말레이시아가 주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 장관은 150억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건설사업과 7.5억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쿠알라 인다하 복합가스발전소(Pulau Indah CCGT)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정부의

무스타파 장관은 "말레시아 정부가 우수한 건설 경험과 기술 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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