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한전과 전력계통해석 분야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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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한전과 전력계통해석 분야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4.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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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거래소 김우선 계통운영처장(왼쪽)과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 윤용범 차세대송변전연구소장이 전력계통 해석분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전력거래소)

[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과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전력계통해석 분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계통의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계통해석 기술의 고도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력전자 기반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유연송전시스템(FACTS),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설비가 전력계통에 확대보급 되고 있기 때문에 전력계통운영자인 전력거래소와 전력설비 소유자인 한국전력공사와의 협력이 중요해졌다.

우리나라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의 안정 운영, 온라인 전력계통 안정도 평가시스템 및 전력계통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을 통해 전력계통 실시간 감시와 운영에 있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계통운영기관으로서 전력거래소는 조만간 우리나라 전력계통에 최초로 구성되는 초고압교류(EHVAC)와 직류(HVDC)시스템의 병행운전에 대비하여 학계는 물론 한국전력공사와의 기술협력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대응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세계 최고수준(연산규모 기준)의 실시간 전력계통해석 시뮬레이터(KEPS, KEPCO Enhanced Power system Simulator)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는 향후 전력전자 기반의 설비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하여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검토를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김우선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장은 “이번 양기관의 MOU를 통하여 전력분야 신설비에 대한 정기적인 기술협력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참여로 안정적인 전력계통의 운영은 물론 전력계통 해석기술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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