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고급화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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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고급화 경쟁 ‘치열’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4.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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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고급화 경쟁이 치열하다. 

갈수록 지식산업센터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고급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마감재, 인테리어, 설계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지식산업센터의 고급화는 희소성과 상징성 덕분에 분양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해 7월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인 ‘성수역 현대테라스타워’는 지상 5층 이상부터 옥외 테라스를 구성해 쾌적함을 높였다. 여기에 지상 2~4층에는 성수지역 최초로 지상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공용 샤워실을 도입하는 등 고급화전략으로 작년 말 기준 계약률이 약 96%를 기록했다.

또한 SK D&D와 태영건설이 지난 해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서 선보인 ‘가산 W Center’는 지식산업센터는 답답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채광과 개방감이 우수한 2면 발코니로 설계됐다. 여기에 확장성을 고려한 평면구성 및 층고를 다양화 하여 용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저층(2~4층)은 테라스를 제공하고 상층부에는 프리미엄 뷰를 확보해 효율적 업무공간을 조성해 많은 인기를 받으며 6개월 만에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늘어나며 각종 첨단시스템과 친환경설비를 갖추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향후에도 입주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지식산업센터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돼 건설사 간의 고급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드라이브 인 시스템, 하늘공원 등 갖춘 고급 지식산업센터 어디?

먼저 동탄테크노밸리 핵심입지에서는 ‘루체스타비즈’가 분양 중이다.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을 맡은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택지개발지구에서는 ‘용인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12만 4,845㎡, 지하 3층~지상 10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하남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가 분양 중이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는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 지역현안사업1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연면적 27만 60㎡,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들어선다. 

대륭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에 ‘대륭테크노타운 19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7만 9,680㎡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율적이고 다채로운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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