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20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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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720억원 기록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4.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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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比 148.3% 증가…4년 9개월 만에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GS건설 로고.(제공=GS건설)

[코리아포스트 최영록 기자] GS건설이 2012년 2분기 이후 4년 9개월 만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7년 1분기 영영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 2조714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 신규 수주 1조942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8.3% 늘어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나타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분기별로는 2012년 2분기(1200억원) 이후 최대치로 그 동안 추진해온 수익성을 기반으로 경영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12분기 연속 흑자 행진도 이어갔다. 더욱이 실적 개선세는 일부 해외 부실 사업장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하반기에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증가는 건축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자이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분양 호조와 착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가 증가한 1조5500억원의 매출을 건축부문에서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세전 이익이 660억원 적자로 나타난 것은 해외 자산의 단순 환평가 손실 때문이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환율이 달러당 1200원대에서 1분기 말 1100원 초반대로 떨어지면서 원화로 환산한 해외자산 평가액이 낮아진 일시적 현상으로 현금흐름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대표적 수주현장은 흥덕파크자이(3950억원), 서청주파크자이(2520억원), 김포 자이더 빌리지(1220억원) 등이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건축과 인프라 등 양호한 사업장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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