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美무역규제 강화에 철강업계 바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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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美무역규제 강화에 철강업계 바짝 긴장
  • 박소연기자
  • 승인 2017.04.26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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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새로운 TV 광고 포스코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새로운 TV 광고 ' 기가스틸'광고

[코리아포스트 박소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첫 반덤핑 조사 개시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재 수입 제한 필요 여부를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닥쳐올 철강 무역규제 강화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美상무부가 19 일(현지시간) 게르다우 아메리스틸 US 등 4 개 철강사요청을 받아 들여 한국을 포함한 10 개국에서 수입한 보통 및 특수 선 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한 것

선재는 못, 나사, 철사 등을 만들 수 있는 단면이 둥근 모양의 철강재로 2016 년 기준 한국의 대미 선재 수출량은 9 만 2504t 수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과거 조사결과를 토대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적은 있지만 직접 조사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다 ,

포스코는 미국의 무역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말 워싱턴사무소를 신설 일단선재 관련 반덤핑조사에 충실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영업본부 개편을 통해 통상대응팀을 통상전략실로 확대 개편한 현대제철 역시 현지 영업사무소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미국 정부 와 철강업계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등 업계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앞으로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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