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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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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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6일 태국 철도청에서 공단과 태국 철도청 고위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태국 북부 동서횡단철도 예비타당성조사(Preliminary Feasibility Study)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지난해 3월 태국 경제부총리의 방한 시 우리 정부에 태국 북부지역 메쏫, 묵다한 등 경제개발 지구를 연결하는 동서횡단철도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시장개척 정책지원 사업으로 지정받아 추진됐다.

공단과 태국 철도청 고위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이 사업의 경제성 확보를 위하여 사업성 분석 및 향상 방안, 수송수요 등에 대하여 검토했다.

공단은 착수보고회에서 “메쏫∼탁∼수코타이∼핏사눌룩∼콘캔∼묵다한”을 연결하는 노선을 제안했다.

'메쏫∼묵다한'노선은 약 800km 구간을 신선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10조원 규모의 대형 철도건설 사업이다. 

이 구간은 경제개발지구 2개소(메쏫, 묵다한)와 공항 3개소(메쏫, 핏사눌룩, 콘캔)를 지나고, 수코타이 고대유적지와 국립공원을 우회하며, 기존 철도노선을 연결해 달라는 태국 교통부의 요청을 반영한 최적의 노선이다.

철도공단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태국 정부의 대규모 SOC 투자로 지금이 태국 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공단과 한국 기업이 태국 철도사업의 설계, 감리, 컨설턴트, 토목,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여 해외시장에서의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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