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황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한․중 회의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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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M, 황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한․중 회의 성공적 개최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4.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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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결과 공유 및 올해 계획 합의

[코리아포스트 최영록 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에서 ‘2017년 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실무자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조사결과 최종보고회를 시작으로 2017년 황해 공동조사를 위한 실무자 및 전문가 회의로 진행됐다.

양국은 2017년 황해 공동조사의 한국측 주관기관은 해양수산부, 조사기관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중국측 주관기관은 환경보호부, 조사기관은 근안해역환경감측중심참으로 지정했다. 한국측 아라미3호, 중국측 절해환감호 조사선박을 이용하여 황해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해양생물 등 총 43개 항목을 조사 분석하기로 합의했다.

또 시료채취와 분석방법 등에서 발생하는 자료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시료채취 장비의 재질, 분석항목별 사용하는 표준물질의 정보 등을 교환하기로 했으며 과학자 교류를 통해 양국의 표준 분석법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중국측 대표단 관계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측정분석센터를 방문해 실험실을 견학하고 최첨단 분석장비 등을 직접 둘러본 후 “깨끗하고 안전한 실험시설과 최첨단 분석장비들을 통해 생산되는 자료에 대해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

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는 1997년부터 시작됐고 지난 2009년부터 일시 중단됐다. 그러나나 2013년 사업 재개에 합의한 후 2015년과 2016년에 공동조사가 재실시됐다.

양국은 2017년 공동조사를 위한 세부계획을 논의하고 합의하면서 동 사업의 지속 추진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했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본 조사는 황해지역의 유일한 양국 간 해양환경조사 협력사업인만큼 양국이 뜻을 모아 더욱 신뢰도 높은 해양환경 자료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황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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