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초청작 '불한당' 해외 85개국 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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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초청작 '불한당' 해외 85개국 선판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5.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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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해외 85개국에 선판매됐다.

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전 예고편과 4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홍콩 필름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해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85개국에 선판매됐다.

프랑스와 대만에서는 오는 6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 사진=배우 전혜진(왼쪽부터), 임시완, 설경구, 김희원이 지난 4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지금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칸 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을 보여 칸 마켓에서 추가 판매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일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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