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사모펀드와 LS오토모티브 매각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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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사모펀드와 LS오토모티브 매각 협상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7.05.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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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LS그룹이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인 LS오토모티브(옛 대성전기공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LS엠트론의 100% 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를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KKR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LS오토모티브는 전장부품 업체로 자동차용 스위치 릴레이 등 분야에서 국내 시장 1위다. 지난해 매출 9천110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매각 검토는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금 확보 등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금액은 1조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

LS오토모티브는 2015년부터 매각을 추진하다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지난해 4월 매각을 중단하고 기업공개(IPO)로 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전장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 KKR이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협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LS 관계자는 "매각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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