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애완동물 산업별 비중은 애완식품, 애완서비스, 애완용품, 애완약품, 애완완구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 애완동물 산업별 비중은 애완식품, 애완서비스, 애완용품, 애완약품, 애완완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16년 중국 애완동물 식품 시장규모는 457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했으며, 전체 애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5%로 산출되고 있다.
애완동물 식품은 주로 국산/수입 사료, 통조림 간식 등으로 나뉘며, 현재 시장 경쟁이 치열하고, 이윤이 아주 낮은 편이다.
올해 애완동물 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3.9% 증가하여 612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2016년 중국 애완동물 용품 시장규모는 196억위안에 달해 전체 애완동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1%에 이른다.
애완동물 용품은 주로 미용용품, 청결용품, 애완동물용 가구, 액세서리, 배변용품 등이 있으며, 애완용 가구, 기구, 깔개 등 순으로 판매되고 있다.
2016년 중국 애완동물 약품 시장규모는 147억위안으로 전체 애완동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다.
현재 중국의 애완동물 약품 시장은 보건상품이 대부분이며, 치료목적의 약품은 생산기술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약품 종류가 단조로우며, 품질의 차이가 큰 편이다.
2016년 중국 애완동물 완구 시장규모는 125억위안으로 전체 애완동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2%이며, 2017년에는 전년대비 20% 증가해 15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애완동물 완구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기업 중 10가지 이상의 완구를 판매하는 기업이 전체의 56%에 달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으로는 스크래처, 캣타워, 이갈이 완구 등이 있다.
2016년 중국 애완동물 서비스 시장규모는 295억위안으로 전체 애완동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2%더,
현재 중국의 애완동물 서비스 시장은 주로 경제가 비교적 발달한 화동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애완동물 미용, 애완동물 호텔이 위주이지만, 최근 들어 비교적 세분화되는 추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미용, 호텔 서비스 이외에 애완동물 훈련, 촬영, 탁송, 자문, 보험, 장례 등으로 세분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무역협회에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경쟁이 치열하고 수익률이 낮은 애완동물 식품류보다는 디자인 등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용품류(의류 등)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실제로 2016년 강아지 및 고양이 사료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의 수출은 단가가 높은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으로의 수출이 9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대중국 수출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류 및 액세서리, 이동용 집 등 이른바 K-culture의 제품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용품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