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현궁 효과 '기대감' 눈길잡는 '아이쓰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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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현궁 효과 '기대감' 눈길잡는 '아이쓰리시스템'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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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분기 현궁효과를 겨냥, 아이쓰리시스템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아이쓰리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132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소폭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p 하락한 11.3%로 기록됐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현궁(Raybolt) 양산에 따른 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출하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으며 "영업이익률 하락은 매출액 대비 더딘 양산 수율 개선으로 발생된 원가와 新라인 가동 잉여 인원에 대한 교육비, 인건비 등 비용 발생 규모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들어 현궁에 탑재되는 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생산 수율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양산 라인의 정상화와 수출 부문의 구조적 안정화로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의 증가도 동반 시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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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17년 2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2017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0% 증가한 158억원, 영업이익은 48.5% 증가한 2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 증가요인은 1분기때 이연된 매출 반영과 국내외 군수용 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출하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 원청업체가 군용 리튬 2차전지 조달에 차질을 빚게 되어 체계 종합 스퀘쥴이 전체적으로 지연됐다. 

냉각형 적외선 센서를 공급하던 동사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2분기에 정상적으로 원자재 공급이 진행되고 있어 양적 성장이 시현될 전망이다. 양산라인의 생산 효율성 제고와 경험 축적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4.7%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반도 정세 불안에 따른 긴장 고조로 국방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최근 방어용 핵심 전략무기들이 각 군에 전력화되고 있다. 

보병용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 공기부양정 저지 목적의 ‘비궁’, 휴대 지대공미사일 ‘신궁’, 신궁을 탑재한 ‘비호복합’에 아이쓰리시스템의 냉각형 적외선 센서가 독점 탑재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현재 안보 정세에 따른국방산업의 성장성, 핵심 원천 기술력과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감안할 경우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한 점진적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7만2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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