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급성장하는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방법은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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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급성장하는 베트남 전력시장 공략방법은②?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5.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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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현재 국내기업의 경우 베트남 전력 프로젝트에 상당수 진출해 있는 상태다. 
 
우선 한국전력의 경우 지난 2013년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국제입찰로 발주한 탄화성 응이손 2 석탄화력발전(1,200MW) 건설 및 운영사업(BOT)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응이손 2 사업은 베트남에서 수입 유연탄을 사용하는 최초의 대용량 석탄화력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민자발전사업자) 사업으로, 향후 베트남 전력시장의 모델 IPP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사업이다. 

일본의 마루베니 상사와 50:50 동일지분으로 참여하는 해당 사업은 베트남 전력공사가 25년간 전력구입을 보장함으로써 총 150억불의 안정적 매출을 확보된 상태다. 

이와 함께 지난 2014년 베트남 롱안성에 1200㎿급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하고 롱안성 인민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베트남 남부 하우장성에 37억 달러를 투입해 2000MW급 화력발전소 건립도 추진될 예정이다. 
 
태광실업도 베트남 진출했다. 

자회사 태광파워홀딩스를 통해 베트남 북부 남딘성에 1200MW 규모의 발전소 2곳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규모는 22억 달러로 자본금 5억5000만 달러는 태광실업과 사우디아라비아 발전사업자인 아크아 파워(Acwa Power) 등이 출자하고 16억5000만 달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게 된다. 
 
삼성물산의 경우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지난 2014년 삼성물산이 제출한 중부 하띤성의 붕앙3 발전사업 투자제안서를 공식 승인 사업권을 부여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삼성물산은 24억 달러를 투입해 1200㎿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에서는 한화솔라원이 지난 2015년말 베트남 중부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성 정부와 태양광 발전소 건립에 합의해 진출해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베트남 중부 닥농성에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Solar Par Korea 사는 하띤성에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협의 중이며, 6억 5000만달러의 투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Doosung Vina도 빈투안 성에 30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승인을 2015년 획득했다. 이미 빈투안성에는 Tuy Phong 프로젝트라는 태양광발전 사업이 추진중이며 6600만달러가 투자되어 2017년에 가동 예정이다. 
 
풍력발전의 경우 우진건설·건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2015년 베트남 남부 짜빈(Tra Vinh)시 경제구역관리위원회로부터 풍력발전 설비 건설 사업 투자허가서를 획득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총 1300억원을 투자해 48㎿ 규모 풍력발전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발전 분야에서는 도화엔지니어링이 100MW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꽝빈성에 건설하기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 실시 허가를 2016년 7월 획득했다. 
 
해당 사업은 스크랩우드(scrap wood) 등을 연료로 사용해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꽝빈 성의 중앙부에 건설하는 4억 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2018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연도별 베트남 발전(Power) 프로젝트(자료=Power Development Plan, 2016)
   
▲ 연도별 베트남 발전(Power) 프로젝트(자료=Power Development Plan, 2016)
   
▲ 연도별 베트남 발전(Power) 프로젝트(자료=Power Development Plan, 2016)
   
▲ 연도별 베트남 발전(Power) 프로젝트(자료=Power Development Pla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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