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주택시장 회복에 활짝 웃는 미국 주택용품
상태바
[외교시장] 주택시장 회복에 활짝 웃는 미국 주택용품
  • 정수향 기자
  • 승인 2017.05.06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S&P Case-Shiller 주택가격 지수>(자료=S&P)

[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미국 주택용품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택시장의 활성화로 주택용품 판매업체의 주가가 상승하며 업체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 회복이 진전됨에 따라 집값 상승과 건설 호황으로 주택을 개량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리모델링 웹사이트 HomeAdvisor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 수리 및 개조에 2월 기준 전기대비 50% 증가한 평균 5157 달러를 지출한 상태다. 
 
이밖에 주택용품 소매점 Lowe’s, Home Depot의 주가가 각각 20%, 16% 증가했고, 페인트 제조사인 Sherwin-Williams가 24%, 타일 및 바닥재 소매점 Floor & Decor가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미국 신규주택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경기회복에 따른 주택시장 호조세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美상무부는 지난 3월 미국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62만1000(연간환산기준)건으로 전월대비 5.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신규주택 판매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주택시장 경기가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S&P CoreLogic Case-Shiller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 주택 가격은 2006년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 회복세로 인해 주택 수요 및 착공이 증가하고 있으며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택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업체 Stifel은 주택 개량용품 소매 판매가 3월까지 7% 증가한 것으로 언급했다. Home Depot은 새로운 매장을 개설중이며 Floor & Decor는 72개 지역에 400개 매장을 추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주택 시장 회복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주택용품 소매점의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주택 용품 구매 시 물건을 직접 보는 것을 선호해 주택용품 소매점은 전자상거래의 발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