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N 안보리 이사국 주한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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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N 안보리 이사국 주한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5.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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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 주한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그간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6일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특히 지난 4월 28일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리더십 하에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안보리 역사상 최초로 개최된 것은 북핵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 그리고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한반도와 동북아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국제 평화 및 안보와도 직결된 문제로서, 안보리가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도록 주한 대사들이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 주한 대사들은 북한의 거듭된 위협과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대처해 나가야하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간담회 직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나가미네 대사가 한·일 관계와 관련한 아베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데 대해 양국간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한·일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이 함께 노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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