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포커스]반도·호반·신안 등 대선 후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에서 분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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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반도·호반·신안 등 대선 후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에서 분양 돌입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5.09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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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후 서울외곽고속도로 인근에서 분양 예정 아파트.(사진=리얼투데이)

 [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대선 후 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 지역에서 신규분양이 1만1000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서울 전셋값이면 매입이 가능해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도 안양, 성남고등, 의정부 녹양, 남양주 다산, 판교 등 주요 지역에서 총 1만2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체물량인 2만8024가구 대비 36% 수준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일산~퇴계원~판교~일산 등 서울 외곽 경기지역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7.6㎞의 도시순환고속도로다. 일부 구간이 서울 강남권과 강일지구, 판교, 안양, 군포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외곽고속도로 접근성에 따라 분양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서울외곽고속도로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청약경쟁률도 뛰어나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2017년 5월 현재(05.08기준)까지 1년 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 지역에서 일반에 분양한 총 67개 단지 4만4027가구에 1순위 청약자만 48만1266명이 모여 평균 청약경쟁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인 107만869명에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총 67개 단지 중 54개(81%) 단지가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을 정도로 외곽고속도로 인근 아파트들은 인기가 높았다.

실제 지난해 7월 서울외곽고속도로 하남JC와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A33블록에서 분양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1순위에서 평균 82.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고,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외곽고속도로 학의JC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서 선보인 ‘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1순위에서 78.3대 1로 마감했다.

외곽고속도로 IC 인근 아파트들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요인이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은 높은데 반해, 집값은 서울 전셋값 수준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도 15개 지역의 평균 매매값은 3.3㎡당 1090만원 수준으로, 서울 평균 전셋값(3.3㎡당 1636만원) 보다 낮았다.  

이에 대선 후 분양예정인 서울외곽고속도로 IC 인근 분양아파트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5월에는 반도건설이 서울외곽고속도로 산본IC 인근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주상복합 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가 그 주인공. 단지는 지하3층~지상26층, 총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59㎡ 150실로 이뤄진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는데다 GTX 금정역(예정) 개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또 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에 이은 또 하나의 주상복합 상업시설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가 들어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이어 오는 6월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인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단지는 지하5층~지상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다. 자유로 법곶IC를 통해 서울외곽고속도로 자유로JC 진입이 수월하며,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이다.

호반건설은 5월 말 성남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9개동, 총 768가구 규모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판교JC 진입이 수월하다. 또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남쪽 약 2km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서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같은달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외곽고속도로 토평IC 진입이 수월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8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다산지금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로 희소성도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로 구성되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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