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두산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63억원, 영업이익 2천658억원, 당기순이익 51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두산 관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은 ㈜두산뿐 아니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사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산의 자체 사업만 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5천549억원, 영업이익은 4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43.7% 늘어난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전자 사업 부문의 하이엔드 제품 매출 증대, 산업차량 사업 부문의 국내시장 회복 및 해외 매출 증가, 모트롤 사업 부문의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 등으로 자체 사업 실적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료전지 사업 부문은 국내 익산공장 생산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일시 감소했으나, 본격적인 수주 및 제품 공급을 통해 2분기부터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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