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동향] 덕소3 재개발, 롯데·GS·현산 사업단만 응찰…시공자 또다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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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동향] 덕소3 재개발, 롯데·GS·현산 사업단만 응찰…시공자 또다시 ‘고배’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5.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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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구도 이루지 못해 이번에도 유찰…조합, 조만간 3차 시도 예정
▲ 덕소3구역 재개발 조감도.(자료=조합)

[코리아포스트 최영록 기자]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재도전에 나선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이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올 상반기 경기지역 재개발 최대어인 만큼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시공자 선정절차를 진행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이 두 번째 유찰이다.

10일 덕소3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입찰마감을 진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입찰한 건설사는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업단 1곳뿐이었다. 결국 건설사간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유찰된 것이다.

당초 이곳은 현장설명회 당시만 하더라도 대형건설사부터 중견건설사까지 총 16개사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에도 시공자 선정에 나섰지만 당시에는 참여 건설사가 단 한곳도 없어 유찰됐고, 이번에는 1개사만 응찰하면서 또다시 유찰된 것이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앞으로 있을 3차 시도에서는 입찰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을 열고 시공자 선정절차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11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덕소3구역은 19만6939㎡ 부지에 아파트 총 290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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