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紙 표지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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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紙 표지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2017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7.05.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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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을 ‘협상가’로 소개하며 표지모델로 실었다. (사진=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포스트 피터 조 기자]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이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열리기 전인 지난 4일 당시 유력 대선주자로 꼽힌 문재인 후보를 표지모델로 실었다.

5월 15일에 배포되는 이번 호의 표지에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과 함께 그를 ‘협상가(The Negotiator)’라고 소개했다. ‘문재인은 김정은을 다룰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는 제하로 실린 특집 기사는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집중했다.

이 기사는 “문 후보는 ‘신중한 포용(measured engagement)’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2007년 남북정상 회담을 성사시키는 데에 기여한 문 후보는 이러한 방식이 여전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 후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를 실패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한미간 대북공조를 기대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남북통일의 첫 단계가 경제협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상황을 고려해보면 문 후보의 대북 포용정책은 성공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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