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순항 중인 루마니아 경제, 한국 제조업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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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순항 중인 루마니아 경제, 한국 제조업 진출 청신호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5.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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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 GDP 변화율(단위: %, 자료=Romanian National Bank)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루마니아 경제가 순항 중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루마니아 GDP는 2017년 3.5%로 유럽 내 두번째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다. 소비, 고용, 투자 모든 경제요소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마니아 2016년 경제성장률 4.8%로 2007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한 상태다. 탄탄한 국내 수요와 최저임금과 공공부문 임금 인상 등 경기 순행적인 경기부양책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질 GDP 성장은 양적 완화와 임금 상승 등의 요인으로 202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2016년에 급감한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잠재 GDP와 실질 GDP의 차이를 나타내는 아웃풋갭(Output Gap)이 플러스를 기록하고, 이전의 세금 삭감 효과가 사라지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 정부부문의 적자는 세금 삭감과 공공지출 증가 효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 루마니아 민간소비 변화율(단위: %, 자료=Romanian National Bank)

    
이에 따라 루마니아 GDP는 2017년 3.5%, 2018년 3.2%, 2019년 3.5%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탄탄한 내수,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경제 흐름은 지속적으로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인 경제성장률 상승뿐만 아니라 외자 유치,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도 높은 잠재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체 경제 규모의 성장과 함께 수출입 규모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조언했다.

▲ 루마니아 수출입 동향(2014~2018년)(단위: 백만 달러, 자료=Romanian National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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